[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고성호 한양대구리병원 신경과 교수가 최근 개최한 ‘2020년 대한치매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고성호 교수 연구팀은 199명의 대상자들에서 혈액을 채취해 혈청 내에서 신경미세섬유 경 연쇄(neurofilament light chain - NFL)를 측정했고, 혈청 내 NFL이 높은 대상자들에서 2년 이내에 치매로 진행할 가능성 높다는 사실을 밝혀 발표했으며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고성호 교수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향후 치매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대상자를 혈액 검사로 찾아내서 빨리 관리할 수 있다면 치매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호 교수는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한양대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하버드의대에서 연수했다. 대한신경과학회 학술위원 및 편집위원, 대한치매학회 간행이사, 대한퇴행성신경질환학회 학술이사, 대한인지중재학회 무임소이사 등 활발한 학회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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