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 단골 테라마이신 23일·이팩사XR 11일 공급…일부 품목은 여전히 품절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품절 단골 의약품인 테라마이신 등 화이자제약의 일부 품목의 공급이 재개된다. 하지만 여전히 몇몇 품목은 품절이 장기화되면서 시장에서 우려감은 여전히 잔존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제약은 거래 의약품유통업체에게 공문을 발송하고 오는 11월 23일에 정상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자제약은 테라마이신안연고 제형의 품절로 거래선에 불편을 끼친것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며 공급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테라마이신안연고는 지난 2월부터 품절되면서 몇차례 공급 일정이 지연되면서 4년전 품절 대란이 또다시 발생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높아졌다.
일각에서는 화이자제약이 올해 전체 의약품 공급을 조기에 중단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의약품유통업체는 물론 약국, 병의원에서 화이자제약 의약품 사재기 조짐이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테라마이신안연고가 재공급되면서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품절 대란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화이자업존은 이팩사XR 37.5MG 28BLP 제형이 생산일정 지연으로 품절이었지만 지난 11일부터 정상적인 공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화이자제약은 솔루메드롤주사 125MG 1V 제형 및 500MG 1V 제형의 재공급 시점이 2021년 상반기 이후에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자제약은 당초 2020년 11월경에 재공급이 될 것이라고 공지했지만 제조원 생산 일정 지연으로 공급 시점이 연장됐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싸이토텍정 등 일부 의약품은 여전히 품절중이라 의약품유통업계 시장에서 불안감은 여전히 잔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