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로작 확산정 원료 차질로 공급 중단…마케인헤비주는 12월경에 공급 전망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코로나19 영향으로 다국적제약사 주요 의약품이 잇따라 공급이 중단되고 있어 관련업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쓰비시다나베파마, 보령제약(한국릴리) 등이 거래 의약품유통업체에게 공문을 발송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의약품 공급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보령제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원료를 제조하고 공급하는 제조위탁업체 운영 문제로 원료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이같은 이유로 릴리에서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적으로 푸로작 확산정 20MG의 공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급이 중단되는 푸로작 확산정을 대체할 수 있는 약제로 푸로작캡슐20MG이 시판중에 있어 환자 치료에는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보령제약은 "푸로작 확산정은 현재 국내에 입고 되어 있는 재고분까지만 공급이 가능한 상황이며 1월 중순까지 판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미쓰비시다나베파마는 마케인헤비주20mg이 Aspen사의 코로나19 상황 장기화에 따라 생산 및 수입 일정 지연으로 인해 11월 20일부터 일시 공급중단된다고 밝혔다.

미쓰비시다나베파마는 "마케인헤비주가 빠른 시일내에 정상 공급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재출하 일정은 올해 12월 중순경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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