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주진덕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최근 열린 제97차 대한마취통증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KJA(Korean Journal of Anesthesiology) 학술상을 수상했다.

KJA 학술상은 대한마취통증의학회 공식 학술지(KJA)에 우수한 논문을 꾸준히 발표하고 학술지 발전에 기여한 회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주진덕 교수는 최근 발표한 항 우울제 아미트리프틸린(Amitriptyline)의 아데노신 수용체에 대한 작용을 다룬 연구 논문을 포함해, 최근 3년 동안 대한마취통증의학회 공식 학술지인 KJA에 다수의 논문을 출간했으며, 이 연구들이 SCI 논문에 대거 인용되는 등 KJA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했다.

주진덕 교수는 “항 우울제 계열 약물 중 하나인 아미트리프틸린이 A3 아데노신 수용체를 통해 MAPK/ERK와 CREB 경로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만성통증에 대한 항 우울제의 치료 기전을 규명하는데 이번 연구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진덕 교수는 현재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마취통증학회 논문심사위원, 대한통증학회 총무이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비상근이사 및 전문심사위원을 역임한바 있으며, 대내외적으로 의학발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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