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삼일제약(대표 허승범)은 분지쇄아미노산(BCAA) 제제인 리박트과립의 딸기향(사진)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의 제품에서 향미가 개선된 딸기향을 추가 출시, 환자들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토록 함으로써 복약순응도 개선을 기했다.

리박트과립은 삼일제약이 지난 1999년 일본 제약사 EA Pharma社(舊 Ajinomoto社)와의 기술제휴로 발매한 국내 대표적인 분지쇄아미노산(Branched Chain Amino Acids, BCAA) 제제이다. 이 제품은 간경변 환자들의 혈중 알부민 수치를 정상화 시켜 합병증 증상 개선 및 간암 발생 억제 등 효과가 있다.

일본에서 2005년 622명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결과에 따르면, 리박트과립을 2년 간 매일 3포씩 복용 시, 간경변증 환자들의 생존율이 33% 높아졌으며 저알부민혈증이 개선되는 결과를 확인한 바 있다.

또한, 지난 5월 Nutrients에 발표된 연구에서 리박트과립을 6개월 간 하루 3포씩 복용한 간경변 환자에서 간 재생의 파라미터인 MELD(Model for End-Stage Liver Disease score)와 CP(Child Pugh) Score가 대조군 대비 유의하게 개선됨을 확인했다.

리박트과립은 이외 간경변 합병증의 발생률을 낮췄으며, 특히 복수의 진행 및 악화와 간성뇌증 발생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삼일제약은 대표적인 간경변 치료제 리박트 뿐만 아니라, UCDA와 DDB 성분의 복합제인 리비디캡슐, 실리마린 성분인 시슬린연질캡슐, 항바이러스제인 엔페드정/리노페드정을 보유하고 있다”며, “ 현재 임상 3/4상 승인을 받아 시험 진행중인 신약후보물질 비알콜성지방간염치료제(NASH) 아람콜 파이프라인도 갖추고 있는 등 향후 간질환 영역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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