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파트너십 체결로 기관 및 기업과 협력체계 구축 속도…혁신형 신사업 발굴도 공조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메디에이지(대표 김강형)가 VR/AR 등 실감형 디지털헬스케어 전문기업 오썸피아(대표 민문호)와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메디에이지는 400여개 국내외 검진기관의 빅데이터와 분석엔진을 기반으로 개인 임상데이터를 이용, 건강지표 분석서비스와 개인 특성에 맞는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으로 건강관련 다양한 종류의 지표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왼쪽부터> ㈜메디에이지 박세희 본부장과 ㈜오썸피아 민문호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헬스케어를 필요로 하는 기관 및 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개인의 건강지표인 ‘생체나이’를 분석하고 이에 따른 개인 맞춤으로 영양 운동 및 생활 습관의 콘텐츠 제공 서비스, 감성기술과 인지 및 신체기능 향상을 위한 VR/AR 콘텐츠 등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맞춤 제공하기위해 본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또한, 상호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형 신사업 공동 발굴도 함께할 예정이다.

오썸피아는 2015년 설립된 서울시 강소기업으로, 의료기관과 손잡고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보유한 감성기술 특허와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VR힐링콘텐츠’, 인지 및 신체기능 향상을 위한 ‘휴먼케어솔루션’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 헬스케어그룹 ‘바디프렌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오썸피아는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우수 입주사로서, 지난달엔 민문호 대표가 ‘한국디지털테라퓨틱스 협동조합’ 이사장에 취임한 바 있다.

오썸피아 민문호 대표는 “디지털헬스케어는 한 기업이 단독으로 활성화시킬 수 없는 분야이기에 이번 MOU를 통해 디지털헬스케어를 위해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역할을 분담했다”면서 “성공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이용자들이 만족할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에이지 김강형 대표는 “메디에이지의 전문 분야인 다양한 건강지표분석을 통해 사용자의 건강상태와 영양상태,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보다 직관적으로 제공이 가능하다. 오썸피아의 VR/AR 콘텐츠와 함께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을 위해 끝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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