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겨울이 시작되는 11월은 급격한 날씨 변화와 찬바람으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달이다. 난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실내에서는 건조한 공기에 장시간 노출되고, 실외에서는 차가운 칼바람을 맞으며 자극에 많이 노출돼 피부 컨디션 또한 널뛰기 쉽다. 특히 옷차림이 두꺼워지며 옷과 마스크에 가려진 입술, 팔꿈치 등은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데, 방치할 경우 더 크게 손상될 수 있으니 부위별 ‘틈새 보습’ 아이템을 활용해 적절하게 케어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지선과 땀샘이 없는 입술은 건조로 인한 손상에 특히 취약한 부위다. 마스크 착용으로 자칫 관리에 소홀하기 쉽지만, 오히려 마스크 안팎의 온도와 습도 차이로 인해 세심한 케어가 필요하다.

듀크레이의 ‘익띠안 립밤’은 #수분방패립밤 이라는 애칭으로도 잘 알려진 고보습 립밤으로, 건조한 사막이나 추운 겨울 등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수분을 지켜주는 트레할로스 성분을 함유해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시켜준다. 모공을 막지 않는 통기성 보습막을 형성해 생기 있는 입술로 케어하고, 메이크업 전에 사용해도 밀림 없이 매끈하게 밀착된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 A, C, E의 배합으로 갈라지고 손상된 입술을 매끄럽고 선명하게 보호해 입술 피부를 건강하게 가꿀 수 있다.

건조하고 차가운 가을바람과 각종 헤어 기구 사용으로 인한 열손상 등 푸석해진 헤어를 윤기 있게 가꾸기 위해 겨울철 트리트먼트는 필수. 모로칸오일의 ‘모로칸오일 트리트먼트 오리지날’은 모로코 남서 지역에서만 자생하는 아르간 오일을 주원료로 사용한 제품으로, 염색, 펌 등과 같은 화학적 자극과 다양한 환경적 요인에 의해 손상된 모발의 재생을 돕는다.

풍부한 항산화물, 지방산, 비타민E 성분이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끈적임 없이 흡수되는 것이 특징이다. 젖은 모발에는 트리트먼트로, 마른 모발에는 헤어 에센스로 사용 가능하며 펌이나 염색 전에 발라주면 모발 흡수력과 윤기가 증가해 머릿결을 건강하게 케어할 수 있다.

발 피부는 다른 부위에 비해 각질층이 두텁고 굳은살이 생기기 쉬워 겨울철이 되면 더욱 건조하고 거칠어지기 쉽다. 평상시 관리를 미리 하지 않으면 갈라짐, 각질, 심하게는 상처가 날 수도 있으니 풋 전용 크림으로 보습에 더욱 신경 쓰자.

뉴트로지나 ‘인텐스 리페어 풋크림’은 심한 건조로 거칠어진 발 뒤꿈치를 부드럽게 가꿔주는 풋크림이다. 순도 99% 고농축 글리세린을 함유해 발 뒤꿈치에 즉각적인 보습을 선사해 피부를 부드럽게 개선시켜준다. 잠들기 전 발에 충분히 발라 마사지와 함께 풋마스크처럼 활용하면 노르웨이 헤어향의 은은한 플로럴 향고하 함께 더욱 깊은 보습을 느낄 수 있다.

부위별 보습 관리가 귀찮고 어렵다면 ‘만능 보습템’ 바세린을 활용해보자. 바세린의 ‘퓨어 스킨 젤리 오리지널’은 24시간 수분 보호막을 유지해 피부의 수분 레벨을 향상시켜주는 제품이다. 100% 페트롤리움 젤리를 함유한 제품으로, 밤 타입 제형이 피부 온도에 부드럽게 녹으면서 피부 표면을 감싸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도와준다. 건조한 팔꿈치, 발뒤꿈치, 무릎, 손톱 등에 발라주면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 손실을 막아 피부를 한결 부드럽게 케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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