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보건의료 정보 플랫폼 구축' 학술대회 개최…데이터 수집부터 생성·활용 단계까지 망라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가 보건의료데이터의 전 프로세스를 망라하는 18개 데이터관리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회장 강성홍, 이하 협회)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보건의료정보 플랫폼 구축’이라는 주제로 ‘제84차 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강성홍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장은 협회가 추진할 데이터관리 전략의 18개 세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강 회장이 밝힌 보건의료데이터 관리 전략은 데이터 수집 시점의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한 후 표준화된 입력 체계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데이터 수집도 확대하면서 정보 교류 및 통합 체계 개발도 필요하다.

데이터 접근 편의성 증대와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좀 더 이용자 중심으로 시각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노력도 필요하다. 혁신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힘써야 하며 안전성 등 데이터 활용 안정성을 확보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방안도 강 회장의 발표에 포함됐다.

강연을 통해 “양질의 보건의료데이터로 의미있고 가치있는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수집, 정보 생성 및 활용 단계에서의 보건의료데이터 관리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성홍 회장은 이어 “데이터 및 정보거버넌스 관점과 UN, 미국, 영국 등의 데이터관리 전략을 짚어보며 보건의료정보관리사와 협회에서 실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1200여명의 보건의료정보관리사가 참석해 보건의료데이터의 품질관리를 주 업무로 하는 보건의료정보관리사가 데이터 중심시대로의 변화에 부응하기 위한 역할과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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