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찬바람이 시작되면서 추워진 탓에 난방기와 뜨거운 물을 사용한 목욕 등이 잦아지며 가려움증과 각질을 호소하는 ‘피부 건조증’ 환자들이 늘고 있다.

우리의 피부는 노화될수록 각질층의 수분 보유능력이 떨어지고 피부 장벽기능이 저하되면서 점차 건조해지게 되는데, 겨울철에는 특히 여러 내·외부 자극으로 인해 체내 컨디션이 쉽게 저하되어 건조증이 심화되기 쉽다.

실내 난방이나 전기담요 등 온열기 사용을 가능한 피하면서 65% 이상의 습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더불어 가장 기본적으로 중요한 원칙인 피부의 수분과 유분의 균형을 적절히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무분별하게 제품을 선택하여 스킨케어 단계를 추가하는 것이 아닌 피부 속 수분을 채워주고 적당한 보습감으로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핵심. 돌아온 보습의 계절,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관리해 줄 아이템 몇 가지를 소개한다.

l 언제 어디서나 수분 충전, 미스트

피부 속 수분이 증발되기 쉬운 겨울철에는 미스트를 사용해 필요할 때마다 수분을 공급해 주면 좋다. 얼굴이 마치 찢어질 듯 당기고 코 옆, 턱 밑의 각질이 들뜬다면 이는 수분 공급이 필요하다는 피부의 신호일 터. 시오리스의 ‘폴링 인투 더 로즈 미스트’는 녹차수, 아르간커넬오일, 호호바씨오일을 함유한 천연 유래 성분 100% 미스트로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수분층과 보습에 도움을 주는 오일층으로 이루어졌다.

유기농 녹차수와 편백잎추출물 등의 천연 유래 성분이 피지를 케어 및 유수분 밸런스를 잡아주고 식물성 스쿠알란, 아르간 오일 등이 무겁지 않은 보습감을 채워준다. 특히 이 제품은 유럽 인증기관 유기농 화장품 인증 기준인 코스모스 인증을 완료해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l 지친 피부를 위한 피부 장벽 케어, 수분 크림

밖에서는 차가운 바람에, 실내에서는 건조한 난방에 하루 종일 시달린 피부는 극도로 건조하고 예민한 상태. 이럴 땐 피부 속 수분 장벽을 형성해 오랜 시간 촉촉함을 유지시켜주어야 한다.

천연 유래 성분 96%의 닥터올가 ‘태초 아쿠아 끝장 크림’은 히알루론산, 알란토인, 세라마이드를 함유해 건조한 피부에 수분 충전은 물론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고, 특허받은 천연 유래 성분 BSASM이 민감해진 피부에 진정 효과를 선사한다. 아침엔 얇고 가볍게 발라 오랜시간 촉촉함을 유지시켜주고, 저녁엔 여러 번 덧바르거나 두툼하게 팩처럼 사용해 풍부하게 수분을 공급해줄 수 있다.

l 촉촉한 바디 피부를 위한 보디로션

찬바람과 기온 변화로 민감해지는 것은 보디 피부 또한 마찬가지다. 샤워 후 물기가 마르기 전 촉촉한 상태에서 보습제를 발라주면 보습의 효과가 더욱 효과적이다. 더마비의 ‘세라엠디 리페어 로션’은 저자극 더마 로션으로 피부 건조로 인한 가려움까지 완화해주는 제품. 세라마이드와 판테놀을 리포좀한 ‘세라-판테솜’ 포뮬러가 피부에 풍부한 보습감은 물론 각질 케어까지 도와준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