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연구·교육 정부 역할 강조-연구 현황 수치화 해결방안 모색

[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코로나 이후에는 생물다양성 연구를 위한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은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생물다양성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 민관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생물다양성학술단체협의회 창립기념 학술회(심포지엄)’을 지난 12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생물다양성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한국곤충학회 등 국내 11개 학술단체 간 협력을 통해 국가 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올해 2월 이들 학술단체와 협약을 맺고 ’생물다양성학술단체협의회‘를 발족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이후(포스트코로나) 시대, 생물다양성 연구의 기회로‘란 주제로 열렸는데 ’새로운 시대의 생물다양성 연구 및 교육 정부의 역할’, ’생물다양성 연구의 현재와 미래’ 등의 주제가 발표됐다.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해 생물다양성 연구의 발전을 위해 국립생물자원관과 같은 정부 기관이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인지와 향후 연구 방향을 소개했다.

조수원 충북대 교수(한국동물분류학회장)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재편 등 새로운 기준과 표준이 부상하는 시대(뉴노멀)를 맞아 생물다양성 연구의 유지 또는 감소 현황을 수치화해 교육의 현실적 위기와 해결 방향을 제시했다.

김창배 상명대 김창배 교수(한국동물분류학회)는 코로나19 이후 시대와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따라 국가기관과 각 단체가 보유한 생물다양성 거대자료(빅데이터)의 가공과 활용방안을 모색해 주목받았다.

이향범 전남대 이향범 교수(한국균학회)는 한반도 자생생물종의 약 9%를 차지하는 균류의 생물종 발굴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전략과 다각적인 노력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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