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관위원회 구성 선거체제 돌입…코로나 19로 선거 방식 변화 여부 주목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제 36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이 내년 2월 17일에 선출된다. 이에 의약품유통협회는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선거 체계에 돌입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조선혜)는 13일 이사회 회의를 개최하고,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및 신규 회원사 선거권 부여 등을 논의하고 원안대로 승인했다.

의약품유통협회는 이번 이사회에서 총 7인으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를 설립하고 위원으로는 선관위원은 김양오(자문위원), 박정관(자문위원), 배준익(LK파트너스 변호사), 김덕중(상근부회장), 김병년(이사), 조명호(감사), 우재임(총무이사) 등이 선임됐다.

선거 주요일정을 살펴보면 2020년 12월 7일 후보자 등록 신청을 공고하고 2021년 1월 4일~6일은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이며 2021년 1월 8일에 후보자 등록을 공고한다.

2021년 1월 5일~11일까지 선거인명부 열람 및 이의 신청을 받으며 1월 12일에 선거인명부를 확정한다. 선거권 부요를 위한 시기는 향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선거 홍보물 발송, 정책 토론회 개최 등의 선거 일정을 거친 후 2021년 2월 17일 정기총회에서 제 36대 의약품유통협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하지만 코로나 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 회원사들이 한 자리에서 모여 직접 투표를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의약품유통협회 관계자는 "36대 협회장 선거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선거 모드로 돌입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많은 변수가 있는 만큼 이번 선거는 좀더 면밀히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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