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심장전문병원 세종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양내리 과장의 논문이 영국 저널. eJHaem Vol.1 issue 2에 실린다. 앞서 지난 9월 22일 온라인판에 사전 게재됐다.

세종병원 양내리 과장

이 저널은 British Society for Haematology(영국혈액학회)와 세계 정상급 저널 발행기관인 Wiley가 손을 잡고 발행한 Haematology(혈액학) 분야 저널이다.

이번에 게재된 양 과장의 논문은 ‘Minimal residual disease negativity by next?generation flow in non?CR myeloma patients’이며, 완전관해(치료 후, 질환이 있다는 증거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 반응이 나타나지 않은 다발성골수종 환자에서의 미세잔존질환 검출과 치료 방향에 관한 내용이다.

다발성골수종은 치료제가 많이 개발되면서 치료반응분류상 완전관해에 도달하는 환자의 비율이 높아진 질환이다. 그러나 완전관해 도달보다 미세잔존질환의 유무가 재발과 예후에 더욱 중요한 인자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미세잔존질환의 검출이 특히 중요해졌다.

다발성골수종에서 차세대 유세포분석법(NGF)과 차세대 염기서열분석법(NGS)은 완전관해 환자군에서도 미세잔존질환을 검출해내는 민감한 검사방법이다. 그런데 치료반응 분류상 완전관해에 도달하지 못한 환자에게서 드물게 미세잔존질환이 검출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케이스에서 골수 검체의 IgH-V(D)J NGS 결과와 더불어 그 해석과 치료방향 결정을 위해서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인가를 연구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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