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자회사인 올림푸스 유럽의 완전자회사화…美·유럽시장 진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올림푸스는 인공관절 등 정형외과용 치료기구를 담당하는 프랑스 FH오소(FH ORTHO)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고령화로 시장확대가 예상되는 정형외과분야에서 유럽과 미국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올림푸스의 정형외과 관련제품을 FH오소의 판로를 활용해 미국과 유럽시장에 판매하거나 FH오소의 제품을 일본에서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올림푸스는 FH오소를 올림푸스의 판매자회사인 올림푸스 유럽(독일)의 완전자회사로 했다. 인수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FH오소는 인공관절과 골절치료용 금속플레이트 등 임플란트(삽입기구)를 주력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프랑스 외에 영국과 폴란드, 미국 등에 거점을 두고 유럽 판매실적이 좋으며 직원 수는 약 200명.

올림푸스는 66.6%를 출자하고 있는 자회사인 올림푸스 테르모 바이오머티어리얼을 통해 인공뼈 등 정형외과용 치료기구를 담당해 왔다. 지금까지는 일본용 치료기구가 대부분으로, 매출액은 연간 수십억엔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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