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세포 활성화 관여 'ORF3b' 유전자 길이 차이 명확

日 연구팀, 감염재현과 발병기전 규명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코로나19를 인공적으로 합성하는 데 성공함에 따라 감염재현과 발병기전을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일본 군마대 대학원 연구팀은 국립감염증연구소로부터 입수한 바이러스 유전자를 세균인공염색체(BAC)에 조합하고 유전정보를 세포 속에서 복제해 인공적으로 코로나19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와 유전자의 약 80%가 같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바이러스'와의 비교에서는 비교에서는 면역세포의 활성화에 관여하는 'ORF3b'라는 유전자의 길이에 명확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공합성은 이러한 각각의 유전자를 밝히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유전자를 조작해 녹색형광단백질(GFP)을 조합해 발광하도록 하면 가시화하기도 쉽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인공합성 바이러스는 코로나19를 밝히기 위한 최초의 도구"라며 "감염과 증식을 재현해 병원성을 발생하는 메커니즘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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