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네비게이션 융합형 저선량 C-ARM CT 시스템 개발…4년간 81억 정부 지원 받아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메디칼·덴탈 영상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제노레이(대표 박병욱)는 ‘2020년도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차세대 신산업 육성과 국내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참여한 범부처 R&D 사업이다.

이를 통해 제노레이는 정부로부터 사업비 81억을 4년 4개월간 지원받게 되어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제노레이가 선정된 연구과제는 ‘시장 친화형 글로벌 기업 육성’ 분야다. 서울대병원, 울산대 산학협력단, 이화여대 산학협력단, 디지트랙, 한국전자통신연구원와 함께 컨소시엄이 구성돼 ‘3D 네비게이션 융합형 저선량 C-ARM CT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제노레이 메디컬 PDM(제품개발/기획 총괄 매니저) 노구영 이사는 “C-ARM 3D CT 기술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기술인 만큼 하이엔드 제품 개발은 꾸준한 성장과 수익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시장을 선도하면서 기술적 진보와 리딩기업으로서 명성을 기반으로 또 한 번의 도약을 통해 이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대표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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