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e세포' 투여로 운동기능 저하 억제효과 확인

日 연구팀, 새 치료법 개발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현재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는 난치병인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도움을 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오카야마대를 비롯한 연구팀은 사람의 골수에서 유래하는 세포를 투여해 ALS의 진행을 늦추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사람의 골수에서 유래하고 다양한 세포로 변화하는 기능을 가진 줄기세포인 'Muse세포'를 ALS 쥐에 점적투여한 결과 운동기능 저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ALS는 척수 등 운동신경세포가 서서히 사멸해 근육이 움직이지 않게 되는 원인불명의 난치병으로, 현재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는 상황이다.

연구팀은 앞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해 새로운 치료법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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