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미쓰비시다나베파마, 한국화이자제약, 사노피 아벤티스 등 다국적제약사 주요 의약품이 잇따라 공급이 중단되면서 환자 진료에 차질이 예상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쓰비시다나베파마, 한국화이자제약, 사노피 아벤티스, 한국오츠카제약 등 다국적제약사들이 거래 의약품유통업체에게 공문을 발송하고 일부 의약품 공급 중단을 통보했다.

사노피아벤티스는 뮤코펙트20정 공급이 수입된 재고가 소진되는 대로 중단되며 예상 시점은 12월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노피아벤티스는 뮤코펙트 20정을 필요로 하는 환자에게 해당 제품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노력을 했으나 생산 및 유통에 있어 뮤코펙트 10정 제품에 더 집중하기 위해 단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뮤코펙트 10정 녹색 패키지 제품은 차질 없이 계속 공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쓰비시다나베파마는 신경근차단제로 사용중인 님벡스주 국내 유통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제조공급사인 aspen사의 내부 사정으로 2020년 5월 수입 물량 이후 추가 수급 계획이 없을 것이라고 밝힌바 있는 미쓰비시다나베파마는 당초 2020년 12월까지 국내 유통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요양기관에서 사용량 증가로 인해 11월 3일까지 판매 후 국내 유통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님벡스는 전신마취나 중환자 치료시 골격근 이완을 돕고, 기관내 삽관 및 기계적 환기를 용이하게 돕는 의약품으로 전신마취 환자에서 빠른 회복을 가능케 하는 것이 특징이다.

님벡스는 현재 국내 유통중인 동일 성분 제품은 없으며 다른 신경근차단제는 한국MSD 에스메론, 이연제약 베카론주 등이 있다.

이와 함께 한국화이자제약 자궁내막증 통증관리 및 피임제인 사야나, 한국오츠카제약 기관지천식 흡입제로 사용 중인 메프친스윙헬러도 제약사 사정에 따라 공급이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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