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헬릭스미스는 지난달 17일 진행한 유상증자 공시와 관련해 2차 정정신고서를 28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헬릭스미스측은 “금융감독원의 요구에 따라 정정신고서를 작성해 제출했다”며 “금번 정정신고서 내 금융상품 투자 관련 내용은 1차 정정신고서에 반영된 내용 이외에 특별한 변동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금융상품 투자 손실에 대해 상당 부분이 부풀려 알려지고 있다. 당사가 투자한 모든 상품에서 손실이 발생한 것이 아니며, 이익을 내고 있는 상품도 상당수다”며 “손실이 있는 부실펀드의 경우, 분쟁조정을 포함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회수 절차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회사는 유동성 위기가 우려된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측은 “당사는 2020년 9월말 기준 약 830억원의 현금성자산과 약 1,290억원의 금융상품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재 보유 중인 현금성자산 등으로 계획하고 있는 임상과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데 문제없다”고 전했다.

한편, 예상 신주 배정기준일은 다음달 16일, 청약은 12월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유상증자 납일일은 12월 29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1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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