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키트루다 및 임핀지와 병용 시 효과 향상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사노피가 MSD와, 아스트라제네카가 아커스와 각각 면역항암제 병용 임상시험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사노피는 작년 신쏘륵스 인수를 통해 얻은 비-알파 IL-2 자산 THOR-707을 MSD의 키트루다에 병용이나 연속으로 투여하며 각종 고형 종양에 2상 시험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1상 임상 중인 THOR-707은 전임상 실험에서 CD8+ T-세포 확장을 유도하며 항-PD-1 치료제와 시너지 효과 보여 사노피는 차세대 면역항암제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밖에도 사노피는 THOR-707을 자체적 체크포인트 억제제 립타요(Libtayo, cemiplimab-rwlc) 등과도 병용해 시험하고 있다. 한편, 현재 키트루다는 1000건 이상의 시험이 실시 중인데 대부분이 병용 임상이다.

아울러 아스트라제네카는 임핀지를 아커스의 항-TIGIT 항체 돔바날리맙(domvanalimab)과 병용해 절제불가 3기 비소세포폐암에 3상 시험하기로 결정했다.

병용을 통해 이미 이 적응증에 허가된 임핀지의 생존 등 효과를 더욱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아스트라는 기대했다.

근래 관심을 끌고 있는 항-TIGIT은 MSD와 로슈도 체크포인트 억제제와 병용했을 때 효과를 보인 바 있으며 길리어드도 올해 아커스와 관련 개발 제휴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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