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참가시 1000만원 제공, 가짜 이메일 주소 등 명시…AZ '국내 임상 계획없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온라인과 모바일에 가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임상 시험 참가자 모집 공고가 떠돌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가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임상 시험 공고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부 온라인 게시판과 모바일을 통해 가짜 '코로나19 임상시험 지원자 모집 공고'가 떠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짜 공고에는 자격요건으로 만 19세 이상 남녀, 참여기간은 4주간 총 4회 방문, 임상시험 방법 등을 명시하고 있다.

특히 임상시험으로 인해 발생되는 진료비, 검사비, 치료비 등은 무상으로 제공되며 특히 시험 종료 후 1000만원을 지급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에 아스트라제네카도 가짜 임상시험 지원자 허위 게시물에 대해 우려감을 표명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허위 게시판에 명시되어 있는 이메일 주소도 회사명이AstraZeneca가 아닌 AstraGeneca로 기재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국내에서 코로나19 임상시험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지 않으며,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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