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성으로 남은 난제와 숙원 해결에 회무경험·역량 집중할 것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환자안전을 실현하는 병원약사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

제 26대 한국병원약사회장에 단독 출마한 이영희(아주대병원 약제팀장) 후보<사진>가 출마의 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전문약사 제도화 등 여러 가지 결실을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회장의 중책을 맡게 된다면 현재 한국병원약사회에서 추진 중에 있는 주요 과제를 완수하겠다”며 “오랜 기간 노력했지만 미완성으로 남아있는 난제와 숙원을 해결하는데 저의 회무경험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출마 공약으로 국민보건향상을 위한 전문약가 제도 구체화, 환자안전 중심 약사 업무 확대 및 업무 가치 객관화 추진, 지능정보기술의 약제업무 적용 확대와 발전 지원, 소통과 협력으로 하나 된 병원약사회 회무 운영 등을 제시했다.

그는 급변하는 의료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장단기 정책을 기획·수립하고, 병원약사 업무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 검증 받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사회로 진입했고 4차 산업혁명은 일상의 다양한 영역에서 현실이 됐다”며 “약사의 직능과 약제서비스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일환으로 다양화, 고도화될 것이며, 병원약사에게 환자중심의 임상약제업무의 핵심적 역할이 요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변화하는 국내외 의료환경과 의료정책 및 환자 요구의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다양화·고도화되는 약제업무가 수행될 수 있는 환경과 제도를 이끌어 내겠다”며 “약사 활동 평가지표 개발을 통한 병원약사 업무 업무량과 가치를 객관화하는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고도화되는 약제서비스에 적합한 병원약사 인력기준 수립을 위한 기초 작업을 꾸준히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병원약사회는 전체 정회원을 대상으로 회장 후보자의 공약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할 계획이다. 질의는 오는 11월 2일까지 이메일로 접수받고 후보자의 답변을 받은 후 오는 11월 9일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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