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간 웹사이트 방문자 11만 명 달해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의료기기·헬스케어, 바이오·제약 등 건강산업 전반을 망라하는 ‘바이오 헬스 월드와이드 온라인 2020 (Bio Health Worldwide Online)’이 2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BHWO 2020 온라인부스

바이오 헬스 월드와이드 온라인 2020은 지난 19일 개막해 지난 한 주간 BHWO 웹사이트에는 약 11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조율된 미팅만 약 1,400건으로 파악된다.

방문객은 업체명, 산업군, 전시품목으로 참가업체를 검색할 수 있으며 참가업체가 가상부스에 게재한 전시품을 동영상, 이미지, 3D 모델링 등 다양한 형태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전시관을 관람한 방문객은 ‘미팅 신청’ 기능을 통해 전시회 사전에 화상상담 스케줄을 직접 조율할 수 있다. 성사된 미팅은 주최 측에서 직접 개발한 화상 미팅 시스템을 통해 웹사이트 상에서 진행된다.

앞서 19일부터 21일까지 컨퍼런스에서는 K-방역, 코로나19, 디지털헬스케어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발표됐다.

19일 질병관리청 유천권 국장이 ‘한국의 코로나19 방역관련 진단조사 노하우’를 발표했으며 존슨앤드존슨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동향 및 전망’을 소개했다. 국내 제약기업 또한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관련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해외 연구기관의 발표도 관심을 끌었다. IVI(국제백신연구소)와 VFA(독일의약품개발 기업협회)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동향을 전했다. 美서부지역 대형 병원그룹인 Sharp Hospital Group에서는 글로벌 비대면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해 강연했다.

아울러 이번 BHWO 2020에서 15개의 바이오헬스 분야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이 투자IR 발표를 실시했다.

선정된 업체는 건강약품, 누리바이오, 디오, 모니터코퍼레이션, 밸류앤드트러스트, 스마트디아그노시스, 스템랩, 아이도트, 에이아이트릭스, 와이비소프트, 유디시스템, 주식회사 비트센싱, 지니얼로지, 클립스, 플코스킨 등이다. 해당 업체들은 지난 20일 투자유치를 위한 온라인 피칭을 수행했다.

금주에는 스위스 바젤 산업 혁신국, 코스맥스엔비티, 서울산업진흥원, 프레스티지 바이오로직스, 넥스켐, 로킷헬스케어가 웨비나관에서 직접 자사의 기술력과 제품을 선보여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방문객은 컨퍼런스관 및 IR/웨비나관에 게재된 시간표를 확인 후 희망하는 세션에 무료로 등록을 할 수 있다. 또한 해당 강연시간에 접속할 경우 연사에게 강의 내용에 대한 질의도 할 수 있다.

한편 방문객 무료 등록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30일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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