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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전공의 파업기간 동안 진료 급감작년 같은 기간 대비 외래 21%, 입원 33% 감소, 코로나 기간 대비 14%, 31% 감소
신현영 의원 “전공의 값싼 노동력 의존했던 대형병원 민낯 드러났다" 지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서울대학교병원의 일일 외래환자수와 입원환자수가 지난 8월~9월 전공의 파업기간 동안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실이 서울대병원에서 받은 자료를 확인한 결과, 전공의 파업기간(총 13일) 동안 서울대병원 일일 외래환자수는 평균 7431명, 일일 입원환자수는 평균 1057명으로 확인됐다.

이와 같은 수치는 작년 같은 기간 일일 외래환자수(9391명) 대비 21% 감소, 일일 입원환자수(1576명) 대비 33% 감소한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진료 감소폭과 비교해도, 올해 코로나19 기간(3월~7월) 일일 외래환자 수(8502명)와 입원환자수(1522명) 평균과 비교해도 파업 기간 동안 각각 14%, 31%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서울대병원 측은 전공의 집단행동 기간 동안 8월 31일부터 외래 진료를 축소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전공의가 담당하던 입원환자 케어를 파업 기간 전문의들이 직접 수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자 외래를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는 게 신 의원의 설명이다.

신현영 의원은 “전공의 파업기간 동안 전문의들이 외래와 입원을 모두 감당해야 하는 힘든 상황이 벌어지자, 실제 외래진료가 축소되고 입원장 발부가 지연되는 일 등이 벌어져 환자들의 의료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 동안 전공의들의 값싼 노동력에 의존해 병원을 운영했던 대형병원의 현실이 이번 전공의 파업 때 그대로 민낯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 의원은 “전공의의 수련환경을 개선해야 하는 것과 동시에, 상급종합병원을 중증 환자 위주의 전문의가 중심이 된 진료 시스템으로 재개편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재원 기자  jwl@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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