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현대약품이 바르는 여성호르몬 대체요법제 ‘디비겔(Divigel)’을 새롭게 출시하며 여성용 제품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이번에 선보인 디비겔은 핀란드 오리온사에서 개발된 것으로, 에스트로겐 결핍으로 인해 갱년기장애를 겪는 여성 또는 폐경 후 골감소 예방이 필요한 여성을 위한 치료제다. 맑은 무색 내지 유백색의 부드러운 겔 형태의 성상을 가지고 있다.

경구용으로 선보이고 있는 기존 유사 효능 제품들과는 달리, 디비겔은 피부에 도포하는 형식의 겔 제형을 채택, 경구투여 치료가 어려운 환자에게 적합할 뿐만 아니라, 경구투여 약물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초회통과대사(약효가 줄어드는 현상)도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중등증~중증의 혈관운동성 증상(MSVMS)을 효과적으로 낮춰주고, 외음부 질위축증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피부에 빠르게 흡수돼 끈적임이나 냄새가 남지 않고, 파우치 형태의 개별 포장으로 제작돼 편의성과 휴대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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