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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키메스’ 코로나 역경에도 브랜드 가치 빛났다철저한 안전 동반 속 전시회 성공적 마무리…업계 “2021 서울 키메스 개최, 선택 아닌 필수”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역시 우리에게는 키메스(KIMES)가 필요합니다”

지난 23~2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돼 성황리에 마무리된 부산 의료기기 전시회를 바라보며 현장에서 체감한 긍정적 평가를 담은 목소리다.

앞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 3월 국내 대표 의료기기전시회인 서울 키메스 행사 개최가 좌초되며, 진단키트 분야의 성과와 K-방역이라는 호평에도 불구하고 정작 신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플랫폼에 부재로 의료기기업계는 초비상 상태 속 깊은 고민이 있었다.

비대면 시대에서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전시회의 가능성은 확인했지만, 제품을 만져보고 구동해보고 크기를 학인하는 등 직접적인 설명을 들어봐야 하는 특성상 의료기기 분야와 오프라인 전시는 땔래야 땔 수가 없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산 키메스는 역경을 딛고 해답을 제시했다. 철저한 안전이 동반된다면 성공적 개최가 가능하다는 단순하지만 확실한 진리였다.

먼저 입·출입구를 제한하고 철저한 단계별 방역절차를 통해 전시회를 운영했다. 참관객은 열화상 카메라, 안면인식발열감지기에 37.5도 이상 고열이 감지되면 비접촉 체온계로 2차 측정을 한 뒤 입장 여부를 판단했다.

입장 시에도 전신소독게이트, 손소독제를 이용하고 마스크와 비닐장갑을 착용해야 했으며 전시장 내에는 안전한 관람안내와 방역용품 착용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안전요원도 배치됐다.

올해도 큰 관심을 받은 보건산업진흥원 '한국 의료기기 통합 전시관'

또한 전시장 내 방역시스템을 통해 참관객의 동선이탈을 방지하고 참관객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간격을 유지하여 감염경로를 사전에 방지하며, 전시장 공조시설을 매시간 가동해 환기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운영했다.

앞서 해외 바이어가 참석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당장 흥행에 대한 우려는 있었지만,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철저한 계획 속에서 진행된 가운데 오히려 평균 이상의 방역 수준을 바탕으로 행사장을 가득 채운 의료관계자들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전시에 알차게 집중할 수 있었다.

특히 높은 의식 수준을 바탕으로 협조가 이뤄졌고, 개인위생과 방역에 대해 더 타이트한 기준으로 접근하는 의료인들에 행사라는 점을 다시금 인식시키며 의미 있는 방향을 그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람회 방역 표준 제시' 내실과 성장 모두 잡은 부산 키메스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동반된 각종 세미나도 호평을 받았다.

코로나 시대에 박람회 방역의 표준을 제시하기 위한 주최 측인 한국이앤엑스에 노력도 빛을 발했다. 테이프커팅 행사에 참여하는 VIP 전원에게 직접 준비한 KF94 마스크 제공을 비롯해 세심한 노력들이 모여 큰 만족도를 전달했다.

업체들도 공감했고 고무됐다. 탄탄한 내실과 더불어 지방의 한계를 극복하는 부스 규모 7% 추가로 외형까지 키운 키메스의 브랜드 파워 그리고 의료기기 분야 산업 발전에 대한 업계의 염원을 확인할 수 있는 장으로 여전한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내린 것이다.

이제 그들의 시선은 내년으로 향하고 있었다. 현장에서 만난 의료기기업계 관계자들은 “오랜만에 회사와 제품을 소개하는 보람을 느끼며 가능성을 봤다”며 “2021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키메스의 성공적인 개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오인규 기자  529@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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