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국제 항생제내성 감시체계 (GLASS Global Antimicrobial Resistance and Surveillance System)’ 제2차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국제회의를 스웨덴,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와 공동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국제 항생제 내성 감시체계 가입국 등 102개국과 27개 세계보건기구 항생제 내성 관련 협력센터(WHO Antimicrobial Collaborating Center),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 세계동물보건기구 (World Organisation for Animal Health) 등 다수의 국제기구 등에서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온라인 토론회(Webinar) 및 지역별 상담 등(https://glass2020.org)을 통해 항생제 내성감시, 항생제 사용량·처방 감시, 실험실 역량 강화 및 원헬스(One Health Surveillance) 등 4개 분야에 대한 항생제 내성균 관련 주요 현황 및 쟁점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송준헌 복지부 질병정책과장은 이번 항생제내성감시 국제회의 공동개최에 대해 “한국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코로나19 대응뿐 아니라 항생제 내성과 같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쟁점에 대한 논의를 이끌어 가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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