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8% 커피 등 외국차 선택-'우리 차 건강에 좋을 것' 공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우리 국민들은 우리나라 차(茶)보다 커피나 홍차 등 외국차를 선호해 인신개선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소비자연대는 8월 24일부터 10일 간 20세 이상, 우리차(茶) 구매 및 이용경험이 있는 1,000명을 대상으로 ‘차(茶) 일반에 대한 선호도 및 구매행태’와 ‘우리차(茶)에 대한 선호도 및 구매행태’에 대한 질문으로 구성 된 온라인 설문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우리차(茶)와 외국차(茶)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같은 가격이면 우리차(茶)를 구매하겠다는 소비자가 전체의 35.2%인 반면, 외국차를 구매하겠다는 소비자가 64.8%로 나타나 우리차(茶)보다 커피, 홍차 등 외국차(茶)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우리차(茶)와 외국차(茶)의 가격차이에 대한 인식조사에서는 우리차(茶)가 다소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차(茶)가 매우 싸다 : 10점~우리차(茶)가 매우 비싸다 :100점'으로 구성된 설문에 응답자의 32.5%가 80점으로 응답했으며, 전체 응답자의 산술평균값을 계산한 결과 73.83으로 나타나 외국차(茶)에 비해 우리차(茶)의 소비자가격이 비싸다고 인식하고 있다.

반면, 동일 문항 응답중 외국차(茶)와 비교해 ‘우리차(茶)가 매우 싸다’는 의견인 10점~30점 구간에 응답한 조사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 우리차(茶)의 가격 경쟁력 제고가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차(茶)가 외국차(茶)에 비해 얼마나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우리차(茶)가 외국차(茶)에 비해 건강에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차(茶)가 건강에 좋을 것이다 : 10점~우리차(茶)가 건강에 좋을 것이다 :100점'으로 구성된 설문에 응답자의 33.7%가 80점으로 응답했으며, 전체 응답자의 산술평균값을 계산한 결과 77.51로 나타나 우리차(茶)가 건강에 더 좋을 것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차(茶)의 음용빈도는 51.0%가 ‘월 1회 이상’으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뒤를 이어, 31.4%의 소비자가 ‘주 1~2회’ 라고 응답해 대부분의 소비자(82.4%)가 월 1회~월 8회 정도의 음용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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