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일시 축소 후 잇단 신약 출시로 회복세 전망

후지경제 예측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의 심부전치료제 시장이 2021년 일시적으로 축소하다 2023년 1000억엔을 돌파하고 2028년 1300억엔대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됐다.

일본 후지경제는 노바티스가 올해 8월 출시한 안지오텐신수용체-네프릴리신 저해제(ARNI) '엔트레스토'Entresto'(sacubitril/valsartan), 바이엘이 신청 중인 가용성 구아닐산 시클라제(sGC) 자극제 '베리시구아트'(vericiguat), 아스트라제네카가 신청 중인 SGLT2 저해제 '포시가'의 만성심부전 효능추가가 시장성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후지경제에 따르면 심부전치료제 시장은 그동안 성장을 지속하고 2019년 976억엔의 시장규모를 형성했다. 오츠카의 '삼스카'가 심부전의 체액저류 개선 적응증으로 판매된 것이 시장을 확대시키는 주요 계기로 작용했다.

단 2020년 4월 약가개정으로 약가가 16.5% 인하되고 2021년 제네릭약의 진출이 예상되면서 올해 심부전치료제 시장규모가 958억엔으로 전년대비 1.8% 감소할 전망이다. 2021년에는 4.6% 감소한 914억엔까지 축소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2021~2022년에는 여러 신약이 잇따라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2022년에는 7.3% 증가한 981억엔으로 회복되고 2023년에는 1000억엔을 돌파할 전망이다. 2028년에는 1323억엔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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