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약제부서 프리셉터 역량강화’ 주제로 오는 21일 웨비나·22일부터 2주간 온라인 교육 실시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오는 21일 웨비나를 시작으로, 22일(목)부터 오는 11월 4일까지 2주간 온라인(www.kshp.or.kr/교육센터)으로 ‘2020 병원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연수교육’을 개최한다.

연수교육은 중간관리자로서 자질을 함양하고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매년 5월 중 2박 3일의 일정으로 진행돼 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난 관리자 연수교육과 마찬가지로 실시간 웨비나와 온라인 교육으로 개최됐다.

웨비나에서는 긍정커뮤니케이션 정성훈 대표의 ‘존중과 배려를 통한 이끌고 함께 가기’와 권은영 표준화 이사의 ‘환자안전 강화를 위한 의약품사용오류 예방 가이드라인 개정’ 강의가 진행된다. 이어 ‘약학대학 실무실습 운영 현황’을 주제로 김재연 교육부회장의 ‘의료기관 실습 현황 및 성과’와 영남대학교병원 박소영 약제부장의 ‘COVID19에서의 의료기관 실습 운영’이 진행되며 관련 질의응답 및 참석자 간 토론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22일부터 오는 11월 4일까지는 ‘프리셉터 역량강화’와 ‘환자안전 강화 및 연구활동, 회무보고’, ‘이슈 특강’을 주제로 한 총 7개의 강의가 진행된다.

‘프리셉터 역량강화’에서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오정미 교수가 ‘전문약사 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체계 개선방안’,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김재송 임상지원파트장이 ‘효과적인 Preceptor 활동을 위한 역할 제시 및 경험 소개’,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김현아 교수가 ‘실무실습교육 운영 방향에 대한 제언’을 준비했다.

‘환자안전 강화 및 연구활동, 회무보고’에서는 환자안전위원회 최지영 부위원장의 ‘약사안전 전담자로서 약사의 역할 및 업무’와 정경주 편집이사의 ‘연구윤리와 병원약사회지 논문투고’, 손현아 사무국장의 ‘2020년도 한국병원약사회 중점추진사업 보고’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슈 특강’의 경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나군호 교수가 ‘포스트 코로나 의료환경의 변화’를 준비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이해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정부정책이나 경제적 패러다임, 의료계 등의 시스템 변화와 융복합의료기술의 핵심이 될 디지털 헬스케어와 의료시스템 정착을 위한 과제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은숙 회장은 “통합 6년제 학제개편에 따라 약대교육의 전환기를 앞두고 있는 요즘, 병원약사회는 프리셉터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 표준화된 병원약국실무실습 지침 마련 등 원활한 병원약국실무실습을 위해 계속 노력 중이다”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실무실습교육도 제약이 많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비대면 실무실습 사례, 앞으로 가상실습 등 새로운 과제를 고민할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중간관리자 연수교육은 1년에 한 번 중간관리자들이 현안 관련 교육, 정보 공유, 토론뿐 아니라 친목도 쌓는 시간이었던 만큼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웨비나와 온라인 교육을 통해 유익하고 알찬 강의들을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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