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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는 상장 순이 아니잖아요’생명공학사 IPO 기록적 해 2018년 ‘수익은 바닥’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지난 분기에 제약 개발 생명공학사의 기업공개(IPO)가 최고 기록을 세운 가운데, 과거 5년간 기업을 공개한 생명공학 업체의 주가를 집계한 결과 작년에 상장한 집단을 제외하면 모두 평균적으로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밸류에이트 밴티지는 2015년부터 올 상반기 사이 나스닥이나 뉴욕 주식시장에 새롭게 상장한 개발단계 제약사 261개의 주가를 지난 9월까지 추적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그 중 234개 업체가 여전히 거래 중인 가운데 지난 9월까지 상장가보다 낮은 주가를 기록한 업체는 128개로 상장가 이상으로 거래 중인 106개에 비해 다수로 나타났다. 더구나 신규 발행 중 거의 1/5은 적어도 상장가에서 3/4의 손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IPO가 두각을 보인 2018년도 상장 업체 주가의 성과가 오히려 바닥인 것으로 파악됐는데, 동기간 생명공학사 IPO는 총 72억달러로 10년간 신기록을 세웠지만, 정작 2018년도 상장 업체의 3/4이 상장가 이하의 주가에 거래되고 있었다.

 이에 비해 50개 업체는 상장 이래 주가가 2배 이상 뛰었는데 대표적으로 2015년에 상장한 마이오카디아의 경우 최근 BMS가 상장가의 2150% 프리미엄을 얹은 131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연도별 IPO 그룹 중 최고 주가 업체

연도

상장 업체

상장가 대비 수익

2015

Myokardia

1,239%

Beigene

1,069%

Axsome Therapeutics

750%

2016

Reata Pharmaceuticals

750%

Crispr Therapeutics

498%

Editas Medicine

82%

2017

Zai Lab

360%

Krystal Biotech

308%

Biohaven Pharmaceutical

272%

2018

Kodiak Sciences

476%

Twist Bioscience

436%

Allakos

330%

2019

Turning Point Therapeutics

396%

Karuna Therapeutics

382%

IGM Biosciences

373%

2020

Schrödinger

188%

I-Mab Biopharma

179%

Forma Therapeutics

151%

 

 이와 같이 상장가에 프리미엄을 얹어 타기업에 인수된 업체는 16개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12개 업체는 더욱 낮은 가격으로 팔리거나 역합병 대상이 됐다.

 이밖에 2016년에 상장한 아벡시스를 2018년 노바티스가 프리미엄 990%를 얹어 87억달러에 사들였고 올해는 사노피가 2018년 상장한 신쏘륵스를 518%의 프리미엄에, 길리어드도 2018년 상장한 포티 세븐을 497%를 얹어 인수했다.

 이 가운데 생명공학사 IPO가 기록적 수준을 누린 올해 상장 업체들의 추후도 주목된다. 올해는 지난 2분기 IPO 호황에 이어 3분기에만 서구 거래소에서 총 25건에 45억4000만달러 규모의 기업공개가 있을 정도였는데 이는 작년도 총 IPO에 맞먹는 수준의 규모다.

 즉, 올 들어 3분기까지 총 51개의 생명공학사가 신규 상장한 가운데 평균 IPO 조달 금액은 1억8600만달러였고 1억달러 이상 조달한 기업도 39개에 육박했다.

 그 중에서도 최대 IPO는 릴레이 쎄러퓨틱스(Relay Therapeutics)로 4억6000만달러를 조달했으며 9월말까지 주가가 115% 올랐다. 릴레이는 모션 기반 약물 디자인이라는 기술로 암 분야에서 저분자 약물을 발굴하며 지금까지 1상 임상 프로젝트 하나를 보유했다.

 이어 이어 알로비어(Allovir)가 3억1800만달러, 엔카타(Nkarta)가 2억9000만달러, 다인 쎄러퓨틱스(Dyne Therapeutics)가 2억6800만달러, 아넥손 바이오사이언스(Annexon Bioscience)가 2억5100만달러의 순으로 올해 5대 IPO에 들었다. 

김자연 기자  nature@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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