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통해 호흡 파형 확인 - 호흡기 상태 등 건강수준 가늠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학교 의공학과 학생들이 마스크 착용만으로 자신의 호흡 상태를 파악해 건강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마스크에 부착해 호흡 모니터링

전남대 권단비, 권철민, 김나경, 소민경, 정은화 학생(의공학과. 지도교수 신항식)은 '마스크 부착형 호흡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지난 10월 7일 열린 2020년 대한전기학회 제5회 여성 엔지니어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호흡 모니터링 시스템’은 센서 기능을 하는 초박형 압저항성 필름인 벨로스텟(Velostat) 등을 마스크에 장착하고, 이를 스마트 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신의 호흡 파형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 마스크 에어밸브만큼 작고, 가볍게 개발돼 실용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발에 나선 권단비 학생은 "코로나 19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된 상황에서 간단한 장치로 일상생활 중에 호흡 상태를 점검할 수 있어, 호흡기 관련 질병의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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