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및 입원 기간 감소 효과 거의 없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WHO의 임상시험 결과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가 입원 코로나19 환자의 사망이나 입원 기간을 거의 줄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총 1만126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렘데시비르, 하이드로클로로퀸, 칼레트라, 인터페론을 각각 시험한 임상시험(Solidarity)의 결과로 메드아카이브(medRxiv)를 통해 공개됐다.

이 가운데 2750명의 환자가 렘데시비르 10일 치료를 받았은 가운데 시험 결과 렘데시비르를 포함한 4개 치료제 모두 28일째 사망이나 입원 기간을 줄이는데 별로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

단, 이번 연구는 동료 심사를 아직 거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길리어드는 다른 검증된 여러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과 일치하지 않는 결과라며 의문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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