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제 1336건, 백신 97건…식약처, 전체 26건 치료제 24건, 백신 2건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10월 15일 기준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신규 등록된 코로나19 관련 약물 중재 임상시험은 전월 대비 98건 증가한 1433건이다.

출처: NIH ClinicalTrials.gov, KoNECT 분석(’20.10.15. 기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은 15일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내외 임상시험 동향을 분석해 발표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지난 3월부터 한국임상시험포털(K-CLIC)에 ‘코로나19 글로벌 임상시험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KoNECT 브리프 및 코로나19 임상시험 현황 요약 등의 분석자료를 주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10월 15일 기준 한국임상시험포털(K-CLIC)의 ‘코로나19 글로벌 임상시험 현황’은 약 8만 건의 페이지 뷰, 11건의 분석자료(국내외 코로나19 임상시험 동향)는 약 1만 건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 임상시험 1433건 중,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은 1336건, 백신 관련 임상시험은 97건으로, 지난 7개월간 전체 임상시험은 25.6배(56건→1433건),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은 25.2배(53건→1336건), 백신 관련 임상시험은 32.3배(3건→97건) 증가했다.

연구주체별로는 국가 공중보건 위기대응을 위한 공익 목적의 연구자 임상시험은 27.7배(32건→886건), 제약사 임상시험은 22.8배(22건→502건), NIH 등 정부주도 임상시험은 22.5배(2건→45건) 증가하며 정부, 연구계, 산업계 모두가 코로나19 완전 극복을 위한 치료제·백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활용한 혈장 치료제 임상시험은 46.3배(3건→132건) 증가했으며, 이중 123건(92.8%)이 연구자 임상시험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회복기 환자 혈액을 활용한 항체 치료제 임상시험은 36배(1건→36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한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계획은 10월 15일 기준 전월 대비 3건 증가한 전체 26건으로, 이중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은 24건, 백신 관련 임상시험은 2건이다.

치료제 임상시험 24건 중 연구자 임상시험은 8건(33.3%), 제약사 임상시험은 16건(66.7%)이며, 백신 임상시험 2건은 모두 제약사 임상시험으로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 현황 정보는 한국임상시험포털(K-CLIC)에서 확인 및 다운로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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