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희망도서를 전달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경상북도의사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 13일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단절에 따른 노인 우울증 예방과 인지기능 향상을 위해 ‘어르신 권장도서’를 기증했다.

노인정 ‘희망도서 기증사업’은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경북의사회와 건보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경북도내 8개 경로당을 선정해 각각 도서 32권과 책장 및 의료용품 등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경로당 모임을 자제함에 따라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어르신 희망도서’를 기증했다.

경북의사회는 지난 2018년 9월 12일 건보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북도내 의료취약 지역을 순회하며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및 건강정보 제공 등 다양한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장유석 경북의사회장은 “도서 기증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경로당에 모여 담소를 나누는 재미를 잃고 홀로 집안에 계셔야 하는 어르신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며 “현재 우리 의사회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함께 손잡고 모여서 만날 수 있는 날이 빨리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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