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대표 뉴스 - 자매지 일간보사
상단여백
HOME 제약·유통 제약산업 인터뷰
허셉틴 유방암 환자에게 희망을 주는 의약품입니다피하주사 치료시 5분내 치료 일상 생활 가능해져…허셉틴+퍼제타 병행치료로 병리학적 완전 관해
1차 사용후 2차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급여 문제가 발목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HER2 양성 유방암에서는 허셉틴을 제외하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중요하고 혁신적인 의약품입니다."

 

국립암센터 유방암센터장 이근석 교수<사진>는 최근 의학신문·일간보사와 만난 자리에서 유방암 치료 환경은 허셉틴의 등장 전과 후로 나뉠정도로 조기 유방암부터 전이성 유방암까지 재발률도 낮아지고, 생존율도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근석 교수는 "초기 유암암 환자는 일상 복귀가 매우 중요한데 허셉틴의 제형변화는 의료진, 환자들의 이러한 바램을 실현해 준 의약품"이라며 "최근에는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연구가 치료를 통해 효과가 입증됐지만 가급적 오리지널 의약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셉틴은 HERA 연구를 통해 조기 유방암 환자 대상 허셉틴의 11년 장기 추적 연구를 진행했는데 이는 HER2 표적 치료제 중 유일한 연구이며 10년 무질병생존율 69%를 나타냈다. 또한 낮은 심장독성 및 장기 안전성을 확인해 효과에 안전성도 잡은 의약품이다.

이근석 교수는 "선행항암요법에서도 허셉틴이 사용되지만, 세포독성항암제를 병용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굉장히 힘들어 하는데 이는 세포독성항암제가 머리카락이 빠지고 구토, 설사, 구내염 등 부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이라며 "허셉틴은 환자들이 가급적이면 힘들지 않도로고 치료하고 싶어하는 의료진의 바램을 실현해 주는 치료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근석 교수는 "허셉틴 제형이 피하주사로 바뀌면서 부작용 방지, 극복에 이어 일상 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해졌다"며 "피하주사로 인해 치료가 5분내로 가능해지면서 환자 편의를 제고했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변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허셉틴 효과와 안전성에 편리성은 환자A씨와의 진료현장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유방암 3기 허셉틴+퍼제타 병행치료로 병리학적 완전관해되어

환자A씨 : 선항암을 5차까지 진행할때 치료를 포기하고 수술을 원할 정도로 힘들었다. 하지만 허셉틴피하주사로 치료를 시작하면서 치료시간도 5~10분정도로 부담이 없고 별다른 부작용없이 치료를 받고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이근석 교수 : 허셉틴 피하주사 제형이 나오기 전, 정맥주사로 투여할 때는 치료 시간이 90분 이상 소요돼 환자분들이 힘들어하셨다. 또 암 환자분들은 항암 때문에 혈관이 많이 없어져 정맥주사를 놓기 어려웠다. 이제 허벅지 피하주사로 5분 이내에 치료가 간단히 끝나니 환자분들에게 굉장히 편해졌다.

환자A씨 : 무엇보다도 항암 치료를 잘 받고 있는 것은 교수님이 주신 '치료될 수 있다'라는 확신이었다. 처음 선항암 치료를 시작할 때 체력도 떨어지고 먹는 것, 운동 등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였다. 또한 신체에 변화가 오면서 심리적으로 위축도 됐다. 

국립암센터_이근석 교수가 유방암 환자 A씨에게 유방암 치료 과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이근석 교수 : A씨는 3C기에 해당할 정도로 암이 많이 진행된 상황이었다. 과거였다면 이런 경우 수술의 예후가 좋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은 다행히 TCHP라 하는 항암화학요법에 표적치료제인 허셉틴, 퍼제타를 병행하는 가장 좋은 치료 요법이 있어 치료 경과가 좋다. 

A씨는 TCHP 치료를 3주 간격으로 6차례 정도 치료를 받은 후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 후 액와 림프절과 유방에 암세포가 남아 있는지 확인하는데, A씨는 병리학적 완전관해 됐다. 

이처럼 좋은 효과가 있는 허셉틴이지만 유방한 환자 치료과정에서 발목을 잡는 부분이 있다. 바로 급여 문제이다.

1차에 허셉틴을 치료한 후 2차로 진행될 경우 허셉틴을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1차 치료 실패했더라도 허셉틴은 유방암 환자에게 여전히 의미가 있고 세포독성 항암제는 치료에 한계가 있다.

이근석 교수는 "허셉틴 치료에 있어 문제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는 허셉틴을 일생에 딱 한 번만 쓸 수 있다는 점"이라며 "의약품 급여 문제는 쉽지 않은 문제이지만 허셉틴 치료 기회를 늘려 젊은 유방암 환자들이 일상으로 복귀한다면 국가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근석 교수는 "유방암은 5년, 10년 지나도 재발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10년 넘게 병원에 오는 환자들이 있다"며 "유방암 환자에게 두려움은 당연한 것이지만 걱정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 보다는 병원에서는 의료진을 잘 따르고, 나머지 시간에는 가족, 친구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에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김상일 기자  k31@bosa.co.kr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상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포토뉴스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