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의사회 ‘2020 MWIA 서태지역 학술심포지엄’ 주관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김봉옥 전 한국여자의사회 회장(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장)이 차기 세계여자의사회(MWIA) 부회장 겸 서태지역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2년부터 3년이다.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윤석완)는 지난 10일 ‘2020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학술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에 앞서 세계여자의사회 서태지역 비즈니스 미팅이 열렸으며, 이 회의에서 차기 세계여자의사회 부회장 선출과 국제학술대회 일정이 논의됐다.

이 미팅에는 박경아 전 세계여자의사회장, 윤석완 한국여자의사회장, 백현욱 조직위원장, 홍순원 사무총장, 심기남 국제이사 등이 참여해 만장일치로 김봉옥 전 한국여자의사회 회장을 세계여자의사회 부회장 겸 서태지역 회장으로 선임했다.

또한 당초 올 10월 개최할 예정이었다가 '코로나 19'로 미뤄진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국제학술대회를 내년 8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밀레니엄힐튼서울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됐다.

한편 ‘2020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학술심포지엄’은 10일 오후 2시 30분부터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 심포지엄은 한국이 주관하여 'COVID-19경험'을 주제로 호주의 Desiree Yap 박사와 백현욱 조직위원장이 공동 좌장으로 진행했으며, COVID-19에 대한 각국의 대처방안과 현황을 다뤘다.

웨비나 방식으로 진행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한국은 서울아산병원 홍석경 교수와 전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김봉옥 대구근로복지공단병원장의 COVID–19 치료 경험 발표가 있었고, 그외에 호주, 중국, 홍콩, 일본, 대만, 필리핀 등의 보고가 있었다. 이어서 젊은 여의사들의 Y-MWIA 발표순서엔 한국 상황을 한국여자의사회 청년분과위원회 위원인 이원윤 선생의 보고가 있었고, 한국 회원만 79명이 접속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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