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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공중보건장학생도 뽑는다보건복지부, 내년부터 간호대 학생 10명 선발계획
지방의료원 등 공공의료 종사-연간 장학금 1640만원 지급

[의학신문·일간보사=진주영 기자] 지역의료원에 취업 조건으로 장학금이 지급되는 공중보건장학제도가 의과대학생에 이어 간호대학생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 회장 신경림)는 정부가 내년부터 지방의료원 등에서 공공의료업무에 종사하는 것을 조건으로 간호학과 학생 10명에게 공중보건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장학금을 원하는 간호대학생은 학교에 지원서와 학업계획서를 제출해 학장의 추천서를 받으면 시도를 거쳐 보건복지부에서 선정하게 된다. 간호대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은 등록금과 생활비를 포함해 1640만원으로, 의무 복무 지역은 장학금을 지원한 해당 시도(서울은 제외)이다.

의무복무기간은 장학금을 받은 기간만큼이지만 구체적인 의무복무기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간협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공중보건장학제도 방안을 2021년도 정부예산안에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간협은 “지역 간호사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간호대학생 40명에게 장학금을 주도록 정부에 그동안 요청해 왔다”며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 좀 더 많은 간호대학생이 혜택을 받도록 추가 예산 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간협은 올해로 마무리하게 된 교육전담 간호사 인건비 지원과 간호대학 실습지원비 지원이 오는 2021년에 시행된다고 밝혔다.

교육전담간호사제는 국·공립 병원에서 신규 간호사들의 현장 적응과 교육·관리를 위해 경력이 많은 간호사가 배치돼 현장 지도를 하는 제도로, 2021년에는 259명의 교육전담 간호사들에게 1인당 인건비로 월 328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은 신규 간호사와 1대1로 임상, 현장 지도를 담당한다.

간호대학 실습지원비는 간호대생들의 임상 실습 및 실기교육 강화를 위해 시뮬레이션 센터 등을 설치하거나 평가 모니터링 장비 구입비 등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올해 계명대, 중앙대 등 8개 간호대를 비롯해 2018년 이후 지금까지 24개 간호대가 지원을 받았다.

한편 공중보건장학제도는 지역의료 격차를 해소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도로, 기존 의대생 대상으로 2019년에 23년 만에 재도입됐지만 2년 연속 미달 사태가 나온 바 있다.

진주영 기자  pearlzero21@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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