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27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최대집 회장의 불신임안을 논의하고자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일부 의사회원들이 총회장 인근으로 난입해 “최대집 탄핵”을 외쳤다.

이날 임총은 ‘코로나19’ 감염병과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행하고자 임총장 내 참석인원을 50명 이내로 제한하면서, 여러 방으로 대의원을 나눠 진행했다.

특히 대의원이 아닌 방청 의사회원의 경우 임총장의 접근을 제한했으나 일부 의사회원들이 호텔 측 직원들에게 “왜 입구를 막고 있느냐”며 난입을 시도했다.

이에 따라 임총장으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를 막고 있던 호텔 측 직원들이 일부 의사들의 난입을 막는 과정에서 사고가 날 뻔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임총은 재적대의원 242명의 3분의 2 이상(162명)인 182명이 참석해 성원됐으며, 현재 최대집 의협회장의 불신임안을 투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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