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수면무호흡증 환자 삶의 질 향상 기여 노력
양압기의 지속적 사용 돕는 마스크 포트폴리오 강화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10초 이상 멈추게 되는 대표적인 수면 장애 중 하나로, 한국 성인 5명 중 1명은 수면무호흡증 증상이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숙면을 방해하며 심한 경우 심혈관질환, 뇌졸중, 치매, 고혈압, 당뇨 등을 야기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으로 최근 고령화와 비만 인구 증가로 환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양압기는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미국수면학회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표준 치료법으로 양압기를 우선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양압기 마스크, 치료 순응도에 결정적인 역할
그러나 마스크를 쓴 채로 자야 하는데 불편함을 느껴 치료를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양압기 치료 효과는 양압기의 지속적인 사용, 즉 순응도가 관건이라고 설명한다. 실제 임상 연구에서 마스크가 양압기 치료 순응도에 있어서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마스크와 관련된 처방 압력의 불편, 피부 트러블, 공기 누출 등이 양압기 적응에 어려움을 주는 원인으로 분석됐다.
필립스, 사용자 편의성 중점에 둔 폭넓은 마스크 포트폴리오 제시
헬스 테크놀로지 선도 기업 필립스는 수면 및 호흡기 케어 사업을 통해 수면무호흡증 진단 솔루션과 양압기 및 마스크 솔루션, 지속적인 양압기 사용을 도와주는 케어 서비스 등 수면무호흡증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며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필립스의 대표적인 양압기 마스크 드림웨어(DreamWear)는 압력을 공급하는 튜브가 머리 위쪽에 연결돼 있어, 수면 중 자세를 바꾸더라도 움직임이 불편하지 않다. 또한 시야가 확보되도록 디자인된 프레임은 TV를 보거나 안경을 쓰고 책을 보는 등의 활동을 해도 지장을 주지 않으며, 편안한 자세로 숙면하도록 해 환자의 효과적인 수면 치료를 돕는다. 코가 닿는 부분에 쿠션이 있어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사용 후에도 얼굴에 자국이 남는 것을 방지한다.
최근에는 드림웨어의 착용감을 강화해줄 새로운 헤드기어 드림웨어 1.5를 출시했다. 필립스의 드림웨어 나잘 및 겔필로우 마스크에 적용이 가능한 이 헤드기어는 마스크 사용 시 미끄러짐을 방지하여 안정적인 착용을 돕는다. 실제로 필립스가 자체적으로 진행한 글로벌 서베이 결과, 기존 헤드기어가 장착된 드림웨어 사용자의 88%가 드림웨어 1.5 헤드기어 장착 후 보다 안정적인 착용감을 느꼈다고 응답했다.
또한 작년 말 새롭게 출시된 양압기 마스크 드림위스프(DreamWisp)는 압력을 공급하는 드림웨어와 같이 튜브가 머리 위쪽에 연결돼 있으면서, 마스크가 사용자의 코 주변을 덮도록 설계된 최초의 나잘 마스크이다. 이러한 특징으로 드림위스프는 편안함과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필립스는 여행 혹은 출장 시 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작고 가벼운 드림핏(DreamFit) 마스크도 올해 말 출시할 예정이다.
필립스코리아 수면 및 호흡기케어 사업부 김연재 대표는 “정부가 수면다원검사 및 양압기 치료를 급여화해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적극 나선 것은 수면무호흡증이 방치될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심하면 부정맥, 고혈압, 뇌졸중 등 각종 심뇌혈관ㆍ신경계 질환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인지했기 때문”이라며 “필립스는 정부의 취지에 맞춰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돕는 제품과 환자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필립스는 마스크 외에도 양압기 드림스테이션(DreamStation),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드림맵퍼(DreamMapper) 등 종합적인 수면무호흡증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양압기 치료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클라우드에서 수집 및 분석하는 수면무호흡증 환자 관리 플랫폼인 케어 오케스트레이터(Care Orchestrator)를 이용해, 전문 상담원 슬립코치가 환자의 효과적인 양압기 사용에 대한 컨설팅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