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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압기 치료 관건은 ‘순응도’ 마스크 중요성 크다드림수면의원 이지현 원장 “검사와 관리 맞춤 진료 필수적…특성 고려해 성공률 높여야”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수면 장애는 각 사람이 가지고 있는 특정 신체적, 심리문제, 뿐만 아니라 평소 수면시간, 수면 중 환경, 누구랑 같이 지내는지, 퇴근 시간 및 기상시간, 가족관계 등 개인적인 요소가 영향을 미친다.

치료에 있어 과거에는 단순히 수면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이슈였다면, 최근에는 언제 그리고 좋은 질의 잠을 잘 수 있게 하는지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됐다.

특히 수면무호흡증은 불면증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며 숙면을 방해하며 심한 경우 심혈관질환, 뇌졸중, 치매, 고혈압, 당뇨 등을 야기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양압기는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하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안경처럼 매일 지속적으로 사용해야만 치료 효과가 있다. 그러나 초기에 여러 가지 요인으로 사용을 중단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세계 수면 연구의 메카인 미국 스탠포드 대학 수면클리닉 연수를 마친 전문가들로 구성된 수면 전문 클리닉 드림수면의원의 이지현 원장<사진>은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양압기의 꾸준한 사용의 중요성을 지적하며 “수면무호흡에 대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라면 왜 양압기를 써야하는지 이해하고, 그리고 사용할 때 본인의 수면스타일에 맞게 양압기를 사용해야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초기에 어떤 경로로 양압기를 접하게 되고 어떻게 배웠는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양압기 초기 순응은 장기적인 양압기 사용에 있어서 필수적이다. 초기 적응에 따라 장기적인 적응에 큰 차이를 보이게 된다. 특히 가장 편안해야 할 수면 동안에 코에 쓰는 마스크를 통해 코골이나 무호흡을 치료하기 때문에 마스크의 편안함이 적응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사람들의 얼굴의 생김새가 각자 다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좋다고 하는 마스크 보다는 내 얼굴 형태나 수면 중 호흡 습관에 잘 맞는 마스크를 선택하는 것이 초기 적응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해부학과 호흡법 이해 못한 일률적 마스크 선택 불편감 야기"

그는 양압기의 순응을 높이기 위해서는 양압기를 왜 사용해야하는지에 대한 환자 본인 및 보호자의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지현 원장은 “양압기를 써야 한다는 사실을 이해하면 다음 순서는 어떤 양압기, 어떤 마스크를 사용할 것인가 하는 것”이라며 “실제로 양압기를 처음 시작한 사람들이 마스크의 불편감으로 인해 다른 마스크로 초기에 교환을 요구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는 해부학적 구조나 수면 중 호흡법을 이해하지 못하고 일률적으로 마스크를 선택하는데 따른 문제”라고 밝혔다.

보호자의 이해와 도움 역시 양압기의 순응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요소이다. 실제로 본인이 코골이나 무호흡을 인지하지 못하고 배우자의 권유로 무호흡을 처음 병원에 방문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보호자의 협조가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최근 양압기 사용 데이터 역시 환자에게 본인의 사용 패턴으로 분석한 치료효과 및 문제점을 시각적, 의학적 수치로 정확히 보여줌으로써 올바른 사용을 교육하거나 사용 중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빠른 개입이 가능하게 도와 환자를 진료하는데 있어서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지현 원장은 “양압기 마스크를 선택할 때는 각 개인의 해부학적인 구조(코의 높이, 비공의 넓이, 얼굴의 구조, 수염이 있는지) 및 야간 수면 동안의 호흡방식(자는 동안에 주로 입을 벌리고 자는지) 자는 동안의 자세(주로 바로 누워서 자는지, 옆으로 자는지 등) 수면습관을 체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스크는 얼굴에 가장 밀접하게 접촉하는 호흡보조기구이므로 세척 및 건조 등 위생관리가 철저해야 하며, 각 사람의 특징을 고려한 양압기 마스크의 선택으로 양압기 치료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드림수면의원, 최적 수면시간과 수면 질 예측 '정밀치료' 제공

한편 드림수면의원은 개인적인 생활습관, 신체적인 문제, 출퇴근의 특수성, 수면 환경 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최적의 수면시간과 수면의 질을 예측하여 정확하고 정밀한 치료방법을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미국수면학회의 최신 동향에 발맞춰 국내 환경에 맞는 치료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이 원장은 수면장애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20년 전 부터 시행착오를 거쳐, 잠을 자는 것은 매우 개인적이고 은밀한 활동이기 때문에 개인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조건적 강요나 답안 제시는 잠깐은 도움이 됐다가 다시 자신의 수면 패턴으로 회귀하는 것을 보면서, 환자에게 맞는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재발이 적고 확실히 치료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인터뷰를 마치며 그는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검증된 믿을만한 자료를 구별하며 사용자에게 본인이 필요로 하는 내용을 적절하게 제공함으로써 환자가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실제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방적인 치료 보다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에 맞는 최적화된 치료방법으로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식을 매일매일 체크해 업데이트 한다. 최근에 2020년 8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미국수면학회도 매시간 업데이트되는 새로운 수면에 관한 연구를 습득하기 위해 진료시간을 줄여 참석했다.

이지현 원장은 “오는 10월에는 수면검사 방법에 대해 서울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대한수면학회 강의를 진행한다”며 “최신 수면지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검증된 방식으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오인규 기자  529@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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