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채유라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지난 18일 SETEC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KSPEN) 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구연 부문)을 수상했다.

채유라 교수는 만성콩팥병 환자들의 분변 분석을 통해 신장질환에서 흔한 전신 염증 및 낮은 영양 상태를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마커로서의 ‘분변 칼프로텍틴의 역할과 가능성’을 제시한 “Fecal calprotectin correlates with serum albumin in patients with chronic kidney disease”를 발표하여 본 상을 수상했다.

채 교수는 “만성콩팥병 환자들의 장내 세균총 불균형, 요독물질 축적, 흡수장애 및 만성 염증 상태가 전신 염증 및 영양 결핍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정 하에 분변 칼프로텍틴 분석은 신장질환에서 새로운 지표가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 향후 추가분석을 통해 예후 인자로서의 가능성도 타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