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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제약 거래, 아태기업 비중 확대금액 기준 세계에서 37% 차지…日 17%로 최대 점유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올해 세계 생명공학.제약 거래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기업의 비중이 보다 확대됐다고 최근 바이오월드가 전했다.

이에 따르면 올 들어 9월 초까지 제약·생명공 업계에서 라이선스, 협력, 합작투자 등 제휴 가운데 어느 한편이라도 아시아, 호주, 뉴질랜드 소재 업체와 체결된 거래의 규모는 총 485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세계 총 거래 가치인 1296억5000만달러 중 37.4%를 차지, 작년의 비중 34%에 비해 확대된 비율이다.

또한 건수로는 동기간 세계에서 총 1358건의 거래가 완료된 가운데 아태 지역 업체 관련 거래는 총 482건으로 35.5%를 점유했다.

이에 비해 작년 한 해 동안 세계 제약·생명공학 업계에서는 총 1602억달러 규모로 1608건의 거래가 있었으며 그 중 아시아·태평양 기업 관련 거래 규모는 552억달러로 집계된 바 있다.

올해 거래 건수 기준으로는 홍콩을 포함한 중국 업체 관련이 180건으로 아태지역 가운데 가장 많았고 세계에서는 약 13%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 업체가 115건을 기록해 세계 중 8.5%를 점유했다.

그러나 금액 기준으로는 일본 기업이 세계 거래 가치 중 17.5%로 아시아 중 가장 비중이 높았고 중국 업체는 7.3%를 차지했는데 작년의 비중 10%에 비하면 낮아졌다.

그리고 아태 업계 관련 거래 중 10억달러 이상 규모는 총 13건으로 그 중 다수가 항암제와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 중에서도 최대 거래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 산쿄 사이에 비소세포폐암과 유방암 치료 영양막 항원2 항체-약물 복합체인 DS-1062의 세계 개발·판매 제휴로 꼽혔다.

이는 아스트라가 다이이찌에 선금 3억5000만달러와 함께 1년과 2년째 각각 3억2500만달러를 지불하며 승인 마일스톤 10억달러와 판매 마일스톤 40억달러로 다이이찌가 일본 독점 권리를 유지하는 조건이다.

아울러 올 초 MSD와 다이호 사이에서도 KRAS 종양 유전자 등에 대한 저분자 억제제 개발·판매 제휴가 총 25억5000만달러에 이뤄졌다. 이는 선금 5000만달러에 마일스톤 25억달러 규모로 다이호가 일본 판권과 동남아 일부에 판매 옵션권을 갖는다.

더불어 아스텔라스도 사이톰엑스로부터 프로바디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25억8000만달러 규모의 제휴를 맺었다. 이는 CD3과 종양세포표면 항원을 타깃으로 삼는T세포 결합 이중특이 항체를 위한 협력으로서 선금 8000만달러, 마일스톤 16억달러로 책정됐다.

한편 중국 업체 최대의 거래로는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이 로슈와 암에 여러 세포치료제 및 이중특이 항체를 연구 개발하기로 21억달러 규모에 체결됐다.

즉, 이노벤트는 로슈의 2:1 T세포 이중특이 항체(TCB)와 CAR-T 플랫폼 기술에 비독점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선금, 마일스톤, 로열티 지급하며 제품을 개발·제조·판매하기로 합의했다.

반면 로슈는 제품을 라이선스해 중국 밖에서 개발·판매할 옵션권을 보유, 만일 옵션을 활성화할 경우 1억4000만달러를 주고 마일스톤 및 로열티로 19억6000만달러를 지급할 수 있다.

종양학 외에 대규모 제휴로는 호주의 CSL이 네덜란드의 유니큐어로부터 혈우병 B에 유전자 치료제 후보 AMT-061(etranacogene dezaparvovec)의 세계 독점 권리를 총 20억5000만달러에 취득했다.

또 뉴로크린 바이오사이언시스가 다케다의 정신장애 신약후보를 세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총 가치 20억1500만달러 규모로 제휴를 맺었다. 그리고 코로나19 관련 아시아 최대 거래로는 삼성 바이오로직스가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항체 신약후보를 제조하기로 맺은 협력이 지목됐다.

김자연 기자  nature@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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