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4일부터 20일까지, 랜선 약 상담부터 건강주간 이벤트 등 마련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매년 오프라인으로 실시됐던 건강서울페스티벌이 온오프라인으로 실시된다.

왼쪽부터 장은선 부회장, 한동주 회장, 추연재 부회장, 유성호 부회장

23일 서울시약사회는 대한약사회관 대회의실에서 ‘2020 건강서울페스티벌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약은 오는 11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코로나19 위기로 면역과 건강이 필요한 시민을 위한 온오프라인 결합형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지역주민의 건강증민 및 질병예방, 질환관리, 약사와 약국의 역할과 기능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개회식, 랜선 약 상담소, 온·오프라인 건강주간 이벤트, 홈페이지 구축 등으로 구성돼있다.

먼저 개회식은 오는 11월 14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실시된다. 오프라인으로 촬영되는 개회식이 유튜브 라이브로 송출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약은 14일, 15일 양일 간에 걸쳐 ‘랜선 약 상담소 with 약사유튜버’라는 컨텐츠를 진행할 계획이다. 약사 유튜버가 약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실시간 상담하는 장을 마련한 것이다.

서울시약 측은 약사 유튜버를 통한 행사 홍보와 사전접수를 효과 또한 기대하고 있다.

행사 준비위원장인 유성호 부회장은 “앞서 건강서울페스티벌 행사에서는 부스를 통해 일반시민을 만났지만 올해 행사는 많은 팔로워들을 보유한 약사 유튜버들을 섭외해서 이들을 주축으로 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약사유튜버들은 진로/직무 상담과 약국 사용 설명서, 4-50대를 위한 건강 토크, 약사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의 컨텐츠를 진행할 예정이다. 컨텐츠 주제는 참여 유튜버에 따라 향후 변동될 수 있다.

아울러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서울시내 약국에서 ‘건강주간 이벤트’도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는 온라인에서 건강상식 퀴즈를 풀고 페스티벌 참여 약국에서 경품을 받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서울시약사회 한동주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를 할 수 없어서 온라인의 장점을 살려 건강서울페스티벌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오프라인으로 했을 경우 행사를 하루동안만 진행할 수 있었지만 온라인으로 할 경우 일주일간의 긴 기간을 할 수 있다. 행사가 잘 될 수 있도록 많은 후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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