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칠곡경북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준녕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20년 대한소아비뇨의학회 제33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한국 Ferring)을 수상했다.

칠곡경북대병원 이준녕 교수

수상 논문은 ‘방광요관역류환아에서 첫 요로감염 후 동정된 균주의 항생제 감수성이 예방적 항생제 요법에 미치는 영향(Susceptibility of the index urinary tract infection to prophylactic antibiotics is a predictive factor of breakthrough urinary tract infection in children with primary vesicoureteral reflux receiving continuous antibiotic prophylaxis)’이다.

이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방광요관역류에서 첫 요로감염 후 동정된 균주의 항생제 감수성이 치료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했다. 방광요관역류로 진단된 환자들의 임상자료를 바탕으로 시행한 연구에서, 첫 요로감염에 동정된 균주의 감수성여부가 재발성 요로감염 등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하는 불량한 예후를 예측하는 인자로 분석됐다.

이 연구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정밀 의학’ 시대에 걸맞게, 치료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인자를 제시하는 의미를 지니고 환자의 치료 계획 수립에 많은 정보를 제안한다는 측면에서 향후 임상적 활용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준녕 교수는 대한소아비뇨기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5년 연속 우수논문상 수상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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