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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NIP 추가 구매 단가, ‘1만원’ 책정105만 명분 예산 315억원 책정…접종료 제외하면 만 원도 빠듯해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국회에서 추경을 통해 인플루엔자 백신 국가예방접종(NIP) 확대 예산을 통과시킨 가운데 백신 구매 단가가 시장가에 못미치는 가격인 ‘만원’ 수준으로 책정해 파장이 예상된다.

 지난 22일 22시에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는 의료급여 수급권자(70만 명) 및 장애인연금·수당 수급자(35만 명) 대상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 예산으로 총 315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 통과시켰다.

 국회가 NIP 추가 지원을 위해 편성한 1인당 예산은 3만원이지만, 이는 백신 단가와 접종료, 부대비용 등이 전부 더해진 예산이다.

 현재 NIP 접종료는 약 1만8000원 수준이다. 즉, 예방접종 의료기관에서 NIP 대상자에게 독감 백신을 접종할 때마다 의사는 1만8000원의 접종료를 국가로부터 받는다.

 접종료를 제외하면 남는 예산은 약 130억원으로, 이 예산이 백신 구매에 쓰이는 비용이다. 즉, 백신 한 도즈 당 1만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라는 의미다.

 여기에 백신 구매를 위해 사용되는 부대 비용 등을 고려한다면 백신 단가는 만원도 못미칠 가능성도 있다.

 현재 NIP를 제외한, 비NIP 독감 백신의 시장 가격은 약 1만4000원 선이다. 백신 업계는 1만4000원에 팔 물량 105만 도즈를 1만원에 팔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이로 인한 차액은 약 42억원 수준으로, 업계는 42억원의 기대수익을 포기해야 한다.

 일단 업계는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한 백신업체 관계자는 “아직 정리된 입장이 없다”면서도 “시장가에 못미치는 백신 공급이 부담스럽긴 하다”고 밝혔다.

안치영 기자  synsizer@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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