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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 재택의료 시범사업 실시되나정부 시범사업 준비 중…종합병원 이상급 대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종합병원 이상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심장질환 재택의료 시범사업이 실시될 전망이다.

지난 22일 정부 등에 따르면, 심장질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실시와 관련된 업무를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업은 재택중인 심장질환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환자관리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의료기관이 아닌 가정에서도 의료적 관리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질병악화, 장기입원 등으로 인한 환자 삶의 질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현재 심박기거치술 및 심장재동기화치료(CRT-P) 환자수는 연간 4800여명으로 2001년 이후 누적 환자 수 약 5만여명에 달한다. 제세동기거치술 및 심장재동기화치료(CRT-D) 환자 수도 연간 1500여명으로 2004년 이후 누적 환자 수가 약 1만여명을 기록하는 등 증가세에 있다.

때문에 시범사업이 실시될 경우 심장질환자 중 삽입형제세동기(ICD), 재동기화치료기(CRT), 심박기(Pacemaker)를 삽입한 환자가 대상이며, 대상기관은 시범사업으로 지정받은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다. 

시범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관은 반드시 심장내과, 흉부외과 전문의 또는 전공의를 보유해야하며, 반드시 1인 이상의 전문의가 포함되어야 한다. 간호사의 경우 해당분야 실무경력 3년 이상의 간호사 1명을 필수기준으로 정하고 있다.

시범사업기간은 3년으로 잠정되어 있다.

시범사업 수가로는 외래의 경우 교육상담료 Ⅰ,Ⅱ가, 재택의료는 환자관리료가 수가로 산정된다.

교육상담료Ⅰ이 산정되는 기준으로는 의사가 외래에 내원한 환자(보호자)를 대상으로 진찰행위와 별도로 개별 교육을 실시하고, 매회 최소 15분 이상 교육상담을 제공할 때 산정된다. 이 때 연 4회 이내(1일 1회)로만 산정될 예정이다.

교육상담 세부내용으로는 ▲대상질환에 대한 이해 ▲대상질환의 합병증 ▲위험요인 및 주의사항 ▲이상증상의 대처방법 ▲심장삽입장치 기기의 이해 ▲자가관리방법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교육상담료Ⅱ는 의사, 간호사가 외래에 내원하거나 입원중인 환자(보호자)를 대상으로 최소 30분 이상의 개별교육을 실시한 경우에 산정되며, 초기연도는 연 6회 이내로, 차기연도는 연 4회 이내로 산정기준이 한정될 계획이다. 실시인력이 다른 경우는 최대 1일 2회까지다.

외래의 경우 진찰을 담당한 의사가 아닌 다른의사가 실시한 경우 산정이 가능하다. 상담 세부내용으로는 교육상담료Ⅰ외에도 임상수치의 이해, 복약, 식이영양등이 추가된다.

환자관리료는 의사나 간호사가 재택중인 환자의 임상정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재택관리에 필요한 비대면 상담(환자상태 모니터링 및 관리)을 제공한 경우, 월 1회이상 양방향 의사소통(전화, 문자 등)이 가능한 방법으로 적절한 서비스 제공하고 서비스 제공에 대한 점검보고서를 작성해 월 1회 제출될 때 산정된다.

비용부담은 건강보험상 환자 본인부담률은 10%이며, 환자관리료는 면제된다. 차상위,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본인부담은 면제된다.

이번 시범사업과 관련해 정부 측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시범사업 일정이나 내용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면서 "조만간 빠르면 올해 10월 중으로 사업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원 기자  jwl@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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