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통해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와 통합 시스템 운영 효율화 실현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이지케어텍(대표 위원량)은 제주대병원과 99.6억 원 규모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HIS) 베스트케어2.0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축기간은 2021년 8월까지이다.

제주대병원은 하루 평균 2700여 명이 내원하는 제주 지역 유일의 국립대학병원으로 총 32개 진료과에 660개 병상을 갖추고 있다. 건강증진센터,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전문질환센터, 권역뇌심혈관질환센터, 제주지역암센터 등의 전문센터와 질환별 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이지케어텍은 현대 의료 환경에 최적화된 베스트케어2.0(BESTCare2.0)를 통해 제주대병원의 사용자 편의성과 진료 전문성을 높이고,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와 통합된 시스템 운영으로 병원 경영 효율화를 실현할 방침이다.

실제로 베스트케어2.0은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가천대 길병원, 충남대병원 등 국내 주요 상위 병원뿐 아니라 미국, 중동 지역 등 해외 14개 병원에도 구축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3년 연속 글로벌 EMR 시장점유율 톱10과 글로벌 EMR 만족도 2위에 선정되는 등 전 세계 유수의 의료정보시스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지케어텍은 지난 8월 기업설명회(IR)를 통해 국내외 대형병원 위주로 솔루션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해당 프로젝트가 대형병원 시장에서 이지케어텍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원량 대표는 “베스트케어2.0은 병원 업무 혁신과 연구정보 활용을 목적으로 하는 고도화된 솔루션으로, 특히 환자 중심의 설계를 통한 안전성과 편의성은 제주대병원이 제주 지역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풍부한 대학병원 HIS 구축 경험과 전문성, 제주대병원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차질 없이 프로젝트를 완수해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의료ICT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지케어텍은 올해 국내 최초의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 ‘엣지앤넥스트’ 상용화에 성공하고, 2차병원 및 중소병원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등 공격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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