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기술과 AI 결합 스마트 진단폐활량계 개발, 의료기기 제품 출시 가속화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 및 건강관리 기업 브레싱스(대표 이인표)는 최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으로 부터 생체현상 측정기기에 대한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 인정(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이하 GMP)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브레싱스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 및 건강관리에 특화된 기업으로 IoT 기술과 인공지능이 결합된 스마트 진단폐활량계를 개발했으며, 최근에는 웰니스 제품으로 미국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 BULO를 출시해 미국·유럽·일본·중동 등 다양한 해외 국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GMP 인정 제도는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의료기기업체들이 개발·생산·판매 등의 전 과정에 대한 품질관리를 하도록 여러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국내에서는 2등급 이상의 의료기기를 생산하고 판매하기 위해서는 GMP를 인정받은 시설에서 해당 의료기기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은 뒤 실시할 수 있다.

이인표 대표는 “이번 GMP 인증을 통해서 의료기기 제품의 출시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GMP 인증에 힘써준 다양한 협력처에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브레싱스는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에서 근무하던 연구원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지난 2018년 11월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Lab을 통해 분사했다. 2020년 1월 IBK기업은행에서 주최하는 IBK창공 혁신 창업기업 마포 4기에 선정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롯데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L-Camp 7기에 선정돼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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