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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제약 비소세포폐암 시장에서 존재감 드러내ESMO 2020에서 알룬브릭 등 비소세포폐암 임상 데이터 발표… 항암 포트폴리오 경쟁력 높여
진단 시점에 뇌전이를 동반한 환자 대상으로 더욱 유의미한 개선 효과 보일 것으로 기대돼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다케다제약이 유전자 변이를 동반한 비소세포폐암 분야에서 우수한 임상 데이터를 선보이며 항암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높이는 등 지속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다케다제약은 지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Virtual Congress 2020)’에서 비소세포폐암과 관련한 7건의 초록을 공개했다. 그 중에서도 알룬브릭과 크리조티닙을 직접 비교한 ALTA-1L 임상시험의 추가 분석 데이터는 지난 5월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공개됐던 데이터와 마찬가지로 폐암 전문가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새롭게 공개된 2차 분석 결과, 알룬브릭은 뇌전이가 있는 환자에서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을 55% 개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BIRC(Blinded Independent Review Committee, 맹검독립평가위원회)가 평가한 두개내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알룬브릭 투여군에서 32개월, 크리조티닙 투여군에서 24개월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알룬브릭이 기저상태에서 뇌전이를 보유한 환자를 대상으로 더 우월한 중추신경계 조절 효과를 보였다는 점이다. 해당 환자들 중 알룬브릭을 투여한 환자들의 두개내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24개월로, 크리조티닙 대비 4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뇌전이’가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의 대표적인 미충족 수요로 꼽히는 것을 고려했을 때, 알룬브릭이 뇌전이를 동반한 환자에서 더욱 혁신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한, 아시아인과 비아시아인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ALTA-1L 임상시험의 하위 연구 결과도 추가로 발표됐다. 분석 결과, 알룬브릭을 투여 받은 아시아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24개월이었으며 크리조티닙 투여군은 11개월로 확인됐다.

알룬브릭은 아시아인 뿐만 아니라 비아시아인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도 일관된 유효성을 보였다. 비아시아인 환자에서 알룬브릭 투여군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24개월로 아시아인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과 동일했다. 해당 연구는 삼성서울병원 안명주 교수가 발표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다케다제약은 지난 4월 미국 FDA로부터 혁신 치료제 지정을 받은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 물질인 ‘TAK-788(성분명: 모보서티닙)’과 관련한 임상 데이터도 공개했다.

해당 연구는 EGFR 엑손 20 삽입 돌연변이를 동반한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과 RWE(Real World Evidence) 데이터들을 메타 분석한 것으로, 유효한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는 EGFR 엑손 20 돌연변이를 동반한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의 치료 현황을 파악하고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있는 신약 물질을 선별하기 위해 진행됐다.

분석 결과, EGFR 엑손 20 삽입 돌연변이가 있는 불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TAK-788의 객관적 반응률은 43%였으며,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7.3개월로 유의미한 치료 유효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다케다제약은 비소세포폐암에서 알분브릭을 비롯해 비소세포폐암 치료 물질인 TAK-788에 대한 효과적인 임상 데이터를 발표하고 항암분야에서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나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최근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적응증 확대 허가를 받은 알룬브릭의 새로운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표적치료제에 대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다케다제약은 “표적치료제 관련 포트폴리오를 견고히 보강해 나감과 동시에 유전자 변이를 동반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미충족 수요를 극복하고 치료 환경의 진보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일 기자  k31@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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