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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 ‘1·2호 환자’ 나와인하대병원서 해외체류 국민 2명 비대면 진료 받아
재외국민 대상 임시허가 석 달 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부가 추진해 온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가 첫걸음을 뗐다. 인하대병원에서 ‘1호 환자’와 ‘2호 환자’가 연달아 나왔다.

인하대병원은 18일 오후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 2명이 비대면 진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1호 환자와의 비대면 진료

1호 환자는 중동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파견근로자 남성이며, 2호 환자는 스웨덴에 거주 중인 일반인 여성이다.

이날 오후 3시 30분과 4시께 연달아 진료상담이 시행되면서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가 본격 시작됐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민간규제 1호 샌드박스’ 안건으로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를 의결한지 약 석 달 만이다. 이들은 지난 6월 25일 산업융합 규제 특례심의위원회를 열어 해당 안건을 상정, 의결한 바 있다.

인하대병원은 임시허가를 받은 뒤 실제 진료개시를 위한 행정절차 마무리 전까지 온라인 플랫폼과 결제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원활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힘썼다. 첫 환자의 상담에 인하대병원과 한진정보통신, 헤셀이 공동 개발한 온라인 플랫폼이 쓰였다.

그동안 해외에 거주하거나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해외 현지의 자국민 우선정책으로 인해 병원 이용에 제한을 받거나, 언어 및 문화장벽과 교통 등 접근성 문제가 주요 원인이다.

여기에 전세계 코로나19 누적확진자가 3천만 명을 돌파하면서 재외국민들의 비대면 의료서비스에 대한 갈증은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 산업부와 대한상의가 해외의 우리 국민을 보호하겠다는 취지로 정책을 추진한 이유이기도 하다.

김영모 인하대병원 원장은 “여러 경로로 해외에서 일하는 근로자와 유학생 등 장기 거주자들이 의료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는다는 얘기를 들어왔다”며 “의료기관으로서 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의 재외국민 대상 온라인 의료상담 및 자문서비스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및 신청, 이용이 가능하다.
 

이재원 기자  jwl@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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